갤럭시 Z폴드4 펜 수납 케이스 2종 비교! (삼성 정품케이스, 아라리 누킨P)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최근에 갤럭시 Z폴드4로 기변을 했습니다.

건설현장 관리감독 일을 하다 보니 Z폴드의 넓은 화면과 펜을 활용하면서부터 일하는데 능률이 많이 올라갔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

펜으로 필드에서 바로바로 사진에 펀치사항 적기도 편하고, 넓은 화면은 도면 보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최고

 

개인적으로 Z폴드4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S펜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폴드4는 폰에 내장되는 S펜이 없어서 별도의 S펜을 구매하여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성에서도 이를 고려해서 S펜 수납이 가능한 정품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정품 케이스와 함께 현재 제가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아라리 누킨P 케이스를 비교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삼성 정품 케이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은 S펜을 포함한 구성으로 삼성닷컴 공식 가격은 99,000원, 네이버 쇼핑에서는 약 7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S펜 폴드 에디션만 별도 구매 시에 53,300원이니(공식가) 케이스도 한 5만 원 정도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구성은 펜 수납 모듈과 스탠드(거치대) 모듈 2가지가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우선 제품을 쥐었을 때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펜이 뒤로 튀어나왔음에도 손에 쥐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역시 가격대가 좀 있다 보니 제품 자체의 마감 퀄리티나 질감이 훌륭합니다.

만졌을 때 보들보들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색상도 약간 매트하면서 폰 색상과 이색 없이 잘 뽑은듯합니다.

 

 

볼륨 버튼 부위 마감이나 카메라 타공 부위 마감, 모듈과 결합 부위 단차 등 제품 자체의 만듦새가 굉장히 좋습니다.

 

 

사진처럼 스탠딩 모듈을 장착하면 필요할 때 바로 거치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도 조절 기능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디자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케이스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펜 수납 때문이었죠

이 정품 케이스는 펜 수납 시에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펜 수납 자리 때문에 바닥에서부터 유격이 생긴다는 점인데요..

사진에 보이다시피 펜 수납공간으로 인해 폰이 바닥에 밀착이 되지 않아 무선충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과, 바닥에 펼쳐놓고 필기를 할 때 수평이 맞지 않는 단점 등이 존재합니다 ㅠ

또한 차량에서 내비게이션으로 쓰기 위해 무선충전 거치대에 거치하는 경우에도, 거치대에 밀착이 되지 않아 무선충전은 물론 거치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깁니다. (충전기마다 다를 수 있음)

삼성 페이는 사용 자체는 대체로 가능한데 리더기 구조에 따라서 가끔 인식이 힘든 경우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참을 알아보다가 '아라리'사의 누킨P 라는 케이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아라리 누킨P 케이스는 네이버 쇼핑에서 26,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데요, 물론 S펜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색상은 투명한 클리어 제품 단일품목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펜을 옆에 수납한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사이드 펜 수납을 지원하는 케이스는 대표적으로 아라리 누킨 P와 슈피겐 씬핏P 제품이 있죠.

제가 이 케이스를 구매할 때는 슈피겐 씬핏P 제품이 칙칙한 검은색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지금은 아이보리 색상도 출시가 되어 좀 더 선택폭이 넓어졌습니다.

 

가격대는 슈피겐 씬핏P가 약 30,000원 내외로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폴드4의 아이보리 색상이 참 세련되게 잘 뽑혔다고 생각하는데,

투명케이스라 본래의 색상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저에겐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누킨P제품은 일반 싸구려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재질이 더 짱짱하고 일체감도 좋았는데요,

특히 따로 고정용 양면테이프가 없는데 그런 것 치고 케이스가 기기를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면부는 좀 더 말랑한 실리콘느낌의 재질이고, 뒷판은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좀 더 단단한 느낌인데요

제품에 자세히 보면 사이드 엣지패널 컨트롤러 쪽과 화면 상단부 상태알림창 내리는 부분이 더 파여있는 걸로 봐서 조작 편의성까지 신경 쓴 게 눈에 보입니다.

 

펜이 잘 빠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적당한 세기로 잘 잡아줍니다. 빠질 염려는 없을듯해요

정품케이스보단 펜이 노출된 부위가 넓다보니 떼가 좀 타는 경향도 있는듯한데.. 이건 사용하다보면 어쩔수없는 부분인것같고 검은색 펜을 사용하신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겠네요

 

 

케이스 측면을 자세히 보면 접합부위 흔적이 옅게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정도라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그 밖에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는데, 내구성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것같습니다.

 

 

저는 무선충전과 필기시에 바닥에 밀착되는 점 때문에 아라리 누킨P 제품을 선택했지만 두 제품 다 장단점이 있으니 다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