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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영국 캣콜링(Cat Calling) 처벌 강화, 길거리 성희롱 시 최대 2년 징역

by 달해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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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pexels.com _내용과 무관

영드 미드에서 가끔 길거리의 여성에게 휘파람을 분다거나 "Hey girl", "Hey sexy" 등의 언어로 추근거리는 장면이 나오죠,

 

이렇게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대상으로 추근거리며 시선을 끌거나 외모와 몸매를 칭찬하는 등의 행위를 캣콜링(Cat Calling) 이라고 합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성희롱 형량 강화 (6개월 → 2년)

영국이 캣콜링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높이는 법안을 추친중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공장소 성희롱에 대한 처벌 수위가 기존 징역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캣콜링의 적용 범위는 음담패설과 추파를 던지는 행위 뿐 아니라, 여성의 뒤를 따라가거나 진로방해 등의 행위도 포함되었습니다.

 

프랑스, 포르투갈을 포함한 일부 유럽국가들은 이미 캣콜링을 포함한 공공장소 성희롱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을 뿐더러 이 법안을 발의한 보수당이 영국 의회의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있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낯선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와 성적으로도 개방되어있는 서구권에서는 이러한 길거리 성희롱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영국 17세 미만 여성들의 90%가 캣콜링 경험이 있다고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영국에서는 지난해 3월 현직 경찰관에 의해 한 여성이 납치되어 강간 후 살해된 사건이 벌어지는 등 여성의 안전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져있다는 점도 법안 통과에 영향을 미칠듯합니다.

 

"모든 여성은 괴롭힘이나 폭력의 두려움 없이 안전하다고 느끼며 거리를 걸어야 한다"

수엘라 브레이버만 내무부 장관의 발언처럼 영국의 여성들에 대한 안전보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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