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제품은 '린백'이라는 의자 브랜드에서 출시한 LB11HB라는 저가형 사무용 의자입니다.
항상 의자를 좀 거칠게 쓴다고 해야할까요...?
183cm /78kg의 덩치도 그렇고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있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제가 썼던 의자들은 몇달을 채 견디지 못하고 어딘가 한구석이 꼭 고장이 나더라구요...
비싼거 사봐야 소용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고장나면 새로 바꾸던가 하자는 맘으로 가성비 의자를 찾다가 린백을 발견했습니다...!
복지몰에서 4만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하였는데요, 현재 네이버 쇼핑 기준 4만원 중반대 가격이면 구매 가능합니다.
색상은 이렇게 그레이, 블루, 레드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저가이다보니 색감이 어떨지 몰라서 가장 무난한 그레이로 주문했습니다.
디자인은 무난하고 요새 인기있는 시디즈나 여타 브랜드의 디자인과 흡사한 모던한 모양을 가지고있습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 품질만 좀 괜찮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린백이라는 브랜드를 좀 알아보니
이런 사무용 의자 말고도 게이밍의자, 가죽의자, 좌식의자, 식탁의자는 물론,
캠핑용 의자와 심지어는 텐트도 판매하는 등 의자분야에서는 모든 라인업을 두루 가지고있고 점차 다른 상품군까지 발을 넓혀가는 듯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였고, 부품들이 파트별로 박스에 담겨오니 직접 조립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거 조립하는거 즐기는 편... ㅎㅎ;
그럼 같이 조립해볼까요
한글로 조립설명서도 들어있고,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조립 동영상도 확인 가능합니다.
동봉되어있는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우선 등받이와 팔걸이를 고정시켜줍니다.
다음은 의자의 쿠션부분을 조립할 차례인데요, 손잡이에 뚫려있는 구멍에 쿠션의 타공점을 잘 맞춰서 고정시켜줍니다.
고정할때는 고정부에 걸리는 힘도 분산시켜주고, 볼트도 더 단단하게 조이기 위해 꼭 와셔를 끼워서 조립해줍니다.
여기까지 조립하셨다면 이제 거의 완성입니다.
어느정도 의자의 모습을 갖췄네요. 이제 다리와 헤드레스트를 마저 조립해줍니다.
오발은 그냥 끼워주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조립이 참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쿠션부에 볼트고정 해줍니다.
헤드레스트도 구멍에 맞춰 등판에 고정시켜주면 조립 끝!
방이 좀 복잡하네요 ^^;
조립이 끝난 모습은 이러한데요, 나름 4만원짜리 의자치고 디자인은 괜찮습니다.
그래도 디테일을 좀 살펴보면 아쉬운점들은 있는데요,
메시망에 잔실이 남아있다거나, 플라스틱 사출 마감이 썩 좋지는 못하다는점..
눈에 잘 안띄는 부분까지 마감을 신경쓴것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단가를 낮춰서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았겠지요.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모르거든요.
착좌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쿠션이 너무 무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은게 오래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고,
6개월정도 사용한 지금까지도 쿠션이 꺼진다거나 그런 현상 없이 복원력도 좋습니다.
등판의 굴곡도 밀착하여 앉았을 때 허리를 곧게 잘 지탱해주는 느낌이고,
메시소재는 금방 헤질까 싶었는데 아직까지 처음 구매했을때 상태 그대로입니다 ㅋㅋㅋ 조금 놀라움
여름에는 시원하기도 하고 메시소재가 나름 괜찮은 선택인듯 합니다.
높낮이나 틸팅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요
우선 높낮이는 최대 10cm 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틸팅의 경우 의자 아래에 있는 원통 레버를 돌려 틸팅 강도를 강하게 혹은 약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린백 LB11HB의자의 경우 자동차시트나 리클라이너 의자처럼 의자의 엉덩이 쿠션과 등받이 사이의 각도가 벌어지는게 아니라, 각도는 변화없이 유지한 채 등받이와 엉덩이쿠션이 같이 뒤로 기울어지는 틸팅 기능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이 점은 고려해봐겠습니다.
잠깐 뒤로 기대서 쉬는데는 부족함 없지만, 의자를 젖혀놓고 낮잠을 잔다거나 장시간의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는 불편할 수 있기 때문!
헤드레스트는 보기엔 약간 허술해 보이지만 역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데요,
최대로 올릴 경우 183cm인 제 키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등받이 뒤로는 이렇게 허리를 지탱할 수 있는 요추지지대라는 부품이 있는데,
이 부품이 있어서 확실히 안정감이 있고 메시의 늘어짐도 방지가 되는듯합니다.
의자의 크기는 작은편.
183cm/78kg의 성인남성이 앉았을 때 이정도 느낌이다. 여유없이 딱 맞는 느낌.
불편하지는 않지만 가끔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면 좀 찡기는 느낌이고, 나머지는 큰 의자와 별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둔한걸수도? ㅎㅎ;
제 경우 방의 구조가 큰 의자는 책상에 들어갈 수 없도록 배치되어있는데, 다행히 쏙 들어가는 크기면서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잘 구매한듯하네요👍👍
저렴한 가성비 의자 찾고계시다면 린백이 좋은 옵션이 될듯합니다.
반년정도 사용해보니 내구성도 괜찮고 사용감도 나쁘지않네요.
쓰다가 고장나면 조금 더 고급라인 제품으로 구매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만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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