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일선물 추천! 보테가베네타 투톤 바이폴드 월렛 1년 실사용기(색상, 재질, 관리,가격)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작년 성과급 받은 기념으로 짝꿍하고 명품지갑을 하나씩 구매했었는데요,

지금까지 1년 넘게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서 실사용기와 함께 좀 더 디테일한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투톤 레더 바이폴드 월렛(605721 21ss) 입니다.

사진에 함께 찍힌 짝꿍의 지갑은 구찌 홀스빗 1955 카드케이스 지갑(621887 20ss)이니 참고하세요!

 

 

저는 약 1년 전 코코파리라는 명품 직구대행업체에서 구매하였구요,

구매할때 당시 가격은 66만원이었는데 지금은 물가도 그렇고 환율 영향도 있어서인지 지금은 약 75만원 가격에 올라와있네요.

현 시점 기준 보테가베네타 공식홈페이지 가격은 87만원이니,

믿을만한 직구샵에서 구매하시거나 안전하게 공홈에서 구매하시는 옵션중에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갑은 따로 박스포장은 없었고, 종이봉투 속 약간 아이보리색을 띄는 더스트백에 담겨져있었는데요!

더스트백에는 보테가베네타 시그니처 그린컬러로 'BOTTEGA VENETA' 프린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 유럽갬성 뿜뿜하는 엽서도 같이들어있길래 뭔가 했더니 직구샵에서 끼워넣어준거였네요ㅋㅋ

 

 

더스트백 안에는 지갑 말고도 두개의 종이봉투가 같이 들어있었는데요,

초록색 봉투 안에는 직구샵에서 같이 보내준 정품구입 영수증이 있었구요,

구매처와 구매일시 제품정보 등등의 정보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오른쪽 흰색 종이봉투에는 보테가베네타의 제품에 대한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문구들과 함께 사용시 주의사항, 관리법 등이 적혀져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적혀있는데 한국어는 없네요 ㅠㅠ

 

 

공식홈페이지 기준 현재 판매되고있는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투톤 레더 바이폴드 월렛은 총 9가지 색상이구요,

아래 참고용으로 사진 남겨놓습니다.

국내에서 전부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구요!

그 색상들이 대체로 무난한 색상의 겉감과 강렬한 색상의 안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인트레치아토 패턴도 예전의 잔체크 패턴에서 굵직한 패턴으로 바뀌고 색상도 파격적으로 바뀌는게 점점 영한 스타일로 변모하고있는 듯합니다.

 

이 중에서도 제가 구매한 색상은 4번째에 있는 검정/초록 조합의 지갑입니다.

 

 

처음구매했을때(왼쪽)와 1년 사용 후(오른쪽) 지갑 모습.

크게 변화는 없죠?

처음 지갑을 만져봤을때 정말 부드럽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었는데, 1년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부드러운 가죽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투톤 레더 바이폴드 월렛은 1년 미만의 어린 송아지의 가죽으로 만든 카프스킨 재질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흠집, 특히 긁힘에 약한편이라 관리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흠집이나 긁힘은 쉽게 복원이 가능하며 사용할수록 은은한 광택이 나는게, 관리만 잘 해주면 오래오래 이쁘게 사용이 가능할듯합니다.

 

 

카프스킨 자체가 가볍고 유연하며 신축성이 좋아 지갑 소재로도 자주 쓰인다고 하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도 가죽이 울거나 보기싫게 늘어지는것 없이 본래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죽의 색상은 새것일때의 약간은 매트한 느낌에서 사용할수록 광택이 조금식 생깁니다.

안감의 초록색도 새것은 다소 쨍한 초록색이었다면, 사용하면서 그 고유한 색상은 유지한채 조금씩 톤다운되며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는 느낌입니다.

 

색상이 너무 튀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접혀있을때 살짝씩 보이는 컬러감이 실물로 봤을때 생각보다 더 이쁘고 지갑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가죽 단면의 마감처리가 우수하여 헤지거나 하지 않고 아직까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죽 관리는 따로 주기적으로 하기보다는 그냥 2~3달에 한번씩 생각날때 가죽관리제(세정, 코팅 한번에 되는 제품) 사용해서 겉면과 안감을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씩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도 아니고, 한 10분만 투자하면 가죽의 오염과 이염도 어느정도 방지되고 색상유지에도 도움이 되는듯합니다.

 

1년정도 사용해보니 명품같은 사치품에 관심이 별로 없던 저도 만족하며 사용중이고,

품질이나 디자인이나 여러 면에서 왜 명품을 구매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분수에 맞지않는 사치는 지양해야겠지만, 명품 하나정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른 제품들보다는 매일 들고다니는 지갑을 구매하시는게 가성비도 좋고 애착도 좀 더 가는듯합니다.

지갑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덜 부담된다는점도 있구요! ㅎㅎ

선물용으로도 훌륭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만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투톤 레더 바이폴드 월렛 1년 실사용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