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우드카빙용 나이프 추천 : 마티니 나오린 나이프

마티니 나오린 나이프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오늘 소개해볼 제품은 캠핑용, 우드카빙 입문용으로 두루 사용이 가능한 나이프입니다.
'마티니'사에서 만든 나오린 나이프 리뷰합니다.

 

마티니 나오린 나이프

1. 제품 소개

• 구매

마티니 나이프 구매페이지

1년 전 쯤 구매하였는데, 당시 구매했던 홈페이지는 현재 찾을 수 없네요.
다른 판매처의 구매페이지를 가져와봤습니다.
모델은 마티니 나이프 라인업 중 저렴한 편에 속하는 나오린이라는 제품입니다.
대략 배송비 포함 6만원 안쪽의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 패키징, 구성

마티니 나오린 나이프 구성품

마티니 나오린 나이프 패키지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이 안전하긴 하겠으나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습니다.
구성품은 천연가죽 쉬스와 나이프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제품 디테일

나오린 나이프 확대사진

카본스틸 재질의 날은 두께 2.3mm 길이 92.5mm로 범용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크기의 나이프입니다.
카본스틸 재질이기 때문에 녹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칼날에는 마티니 브랜드 네임이 각인되어 있고, 날은 매우 예리하여 종이를 갖다 대면 슥슥 잘려나갑니다.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캠핑 요리에 사용하기에는 날 자체의 두께가 조금 두껍다 보니 당근 같은 단단한 식재료를 썰기에는 조금 힘이 들어갈듯합니다. 오피넬처럼 날 두께가 얇은 칼이 요리에는 좀 더 적합하다고 느낍니다.
우드카빙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으나, 날 크기와 특성상 아주 섬세한 조각은 힘들듯하여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조각품을 러프하게 깎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알맞아 보입니다.

핸들은 핀란드산 버치나무로 만들어졌고 처음 받았을 나뭇결이 화려하지 않고 색이 밝은 나무입니다.
색은 사용할수록 손때가 묻어 점점 자연스럽게 짙어집니다.

 

쉬스는 천연가죽 소재이며, 화학약품 없이 가공한 비건레더입니다. 버치나무 손잡이와 마찬가지로 천연가죽 쉬스 또한 손길을 거쳐가며 자연스럽게 색상이 짙어지게 되며 조금씩 광도 생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죽끈이 부착되어 있어 바지춤에 착용하여 사용도 가능합니다.

 

 

2. 사용후기

1년 사용 후 모습

약 1년간 사용한 뒤 나이프 모습입니다.
주로 우드카빙용으로만 사용하였으며, 메인 나이프로 사용하지 않아서 사용감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가죽 쉬스는 확실히 만지면 만질수록 자연스럽게 색이 짙어지고 광택도 묻어나는 게 점점 고풍스러워지는 맛이 있습니다.
날 부분은 단조하며 생긴 거뭇한 부분은 거의 깎여나가고 각인도 많이 흐릿해진 모습입니다.

 

1년 사용 후 칼날

카본스틸 특성인지 날은 굉장히 내구성이 좋습니다.
한 번 제대로 연마해 놓으면 꽤 오랜 기간 예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평

가죽 쉬스와 마티니 나이프

처음으로 구매해 본 아웃도어 나이프입니다.
입문용 나이프임에도 5만 원의 가격대에 조금 망설였던 제품인데, 그 이상의 값어치는 하는듯하여 만족합니다.
우드카빙시에 처음 러프하게 형상 잡을 때 사용하면 날도 단단하고 길어서 사용성이 좋습니다.
단점은 하나 구입하면 다른 나이프도 자꾸 눈길이 갑니다
손잡이며 쉬스며 디자인 이쁜 제품이 왜 이리도 많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