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잇 핸드프레소'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아메리카노 즐기기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 중에 하나가 바로 '커피 즐기기' 인데요. 여러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내려마시면서 그 향도 음미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으로는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프렌치프레스, 더치커피, 드립커피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아메리카노는 주로 에스프레소 추출법으로 내린 진한 커피에 일정 비율 물을 첨가하여 만들어집니다.

 최근에 전기 없이도 손으로 쉽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핸드프레소'라는 추출기구를 알게되어 구매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홈카페 입문자들이 첫 에스프레소 추출 도구로써 도전하기 쉬운 제품인 듯하여 소개드립니다.

 

 

플랜잇 핸드프레소

플랜잇 핸드프레소

약 3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펌핑하여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본체
• 내려진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컵
• 네스프레소 캡슐용 추출 모듈
• 분쇄 원두가루용 추출 모듈
• 템퍼 겸용 계량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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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잇 에스프레소 본체

조립하면 이러한 모습입니다. 

윗부분을 살짝 돌려주면 펌핑할 수 있는 손잡이가 돌출되는데, 커피가루 혹은 캡슐을 삽입한 후 온수를 붓고 펌핑을 해주면 추출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추출압은 8 bar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추출압이 9 bar내외이기 때문에 휴대용 치고 꽤 나쁘지 않은 추출을 보여줍니다.

 

플랜잇 에스프레소 추출과정

실제로 추출했을때 크레마도 확인이 가능하고 향이나 맛도 기대이상입니다.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비교했을 때 크레마의 입자가 더 굵고 고르지 않으며 유지력이 낮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과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머신임을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플랜잇 핸드프레소 원두추출법

또한 캡슐커피 추출과 일반 원두가루 추출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에스프레소 굵기로 분쇄된 원두를 적절히 탬핑하여 추출하면 원두 신선도에 따라 캡슐커피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장점

플랜잇 핸드프레소의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1. 3~4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2. 네스프레소 캡슐과 일반 분쇄원두를 이용한 추출이 모두 가능하다.
3.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며 전기가 필요 없어 야외에서의 사용에 제약이 적다
4. 분리가 간편하고 전기부품이 없어 세척이 용이하다
5. 펌핑 시에 약간의 소음이 있지만, 전자동 에스프레소 기계와 비교한다면 소음이 적은 편이다

 

제품의 단점

1. 가열기능이 없어 뜨거운 물이 있어야만 추출이 가능하다
2. 분쇄원두 추출 시 한 번에 20g 내외의 원두만 추출이 가능하여, 그 이상의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불가하다
3.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에 비해 크레마의 질이나 유지력, 커피의 맛과 향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듯하다(제품의 용도를 생각했을 때 대체로 만족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즐기기 취미를 위한 입문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소개드렸습니다. 캠핑이나 낚시, 등산등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참 좋은 제품이며, 저처럼 집에서 간단히 즐기기에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저렴한 핸드프레소 제품으로 커피 취미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