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게임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즐겨볼까 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산 게 벌써 2년쯤 전이네요.
어쩌다 한 번씩 여러 명이 모인 날이면 조이콘 2개로만 플레이하기에는 닌텐도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힘든 것 같아서 조이콘을 한 세트 더 새로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조이콘이 모션인식이 잘 안 되기도 했고요.
조이콘이 4개가 되다 보니 한 번에 충전할 수가 없어서 충전독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 겸사겸사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충전 독
조이콘과 프로콘, 스위치 본체까지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스탠드식 충전기로, 9천 원대의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
충전기 본체와 USB A to C 케이블 하나가 포함된 구성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외관을 먼저 살펴보면, ABS플라스틱 사출로 찍어낸 본체로 보이는데 재질이 그리 고급져 보이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싼티가 좀 난다고 할까요?
그래도 제 기능만 잘하면 상관없다는 생각이라 크게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요.
저렴한 재질이라 좋은 점은 가볍다는 것. 가지고 다니며 쓸 일이 많을까 싶었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친구들과 여행 갈 때 한 번씩 들고 가기도 했으니 나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품의 장점
-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구매한 지 꽤 되었음에도 가격에 비해 내구성도 좋다고 느낍니다. 아무래도 가볍다 보니 이리저리 떨어트려도 충격이 덜한가 봅니다.
- 사용 방법에 있어 자유도가 높습니다. 조이콘, 스위치 본체, 듀오콘 전부 충전이 가능하다 보니 필요한 구성으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 사실 이런 류의 충전기 제품은 시중에 많이 있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원하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겠습니다.
제품의 단점
- 기기 여러 개를 사용하는 경우 충전소켓이 부족할 수 있음. 이 제품은 저처럼 딱 본체 1개와 조이콘 4개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맞춰진 제품입니다. 그 이상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적은 소켓 수로 인해 사용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제품이 가볍기 때문에 본체를 결합하였을 때 안정감이 떨어지며, C타입 충전단자 하나로 스위치 본체를 지탱하게 되는 설계이기 때문에 본체 충전용으로 지속 사용 시에는 내구성이 얼마나 버텨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 충전기 불빛이 밝아 밤에는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on/off 스위치가 있긴 하지만 매번 껐다 켰다 하기가 귀찮을 수 있습니다. 밤 시간대면 자동으로 꺼지거나 혹은 인디케이터 불빛을 좀 더 작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제품 또한 구매하고 1년 정도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살 때 당시에는 바로 리뷰하려고 사진도 찍어두고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1년씩 지나버린 제품도 나오네요. 아직 엄연히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고 가격도 1년 전과 같습니다. 1년 이상 막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내구성과 저렴한 가격이 전부인 제품입니다. 저처럼 제 기능은 하는 심플하고 저렴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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