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데이트 추천! 남양주 마이포터리에서 같이 도예체험해요👍(애견동반카페, 도자기공방, 도예체험)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제 생일을 맞아 짝꿍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었는데요,

제가 손으로 사부작대면서 뭘 만들고 그리고 노는걸 좋아하는 집돌이라....

제 성향을 완벽하게 간파한 짝꿍이 도자기공방에 원데이클래스를 예약해뒀더라구요 ㅎ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양주에 있는 '마이포터리'라는 도자기공방에서 같이 도자기를 빚고 온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지금 보니까 날씨도 참 좋았네요...👍

산 중턱까지 올라가자 모습을 드러낸 마이포터리...!

마이포터리의 첫 인상은 도자기공방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 너무 세련된 카페였습니다.

야외 정원도 이쁘게 잘 꾸며놓은데다, 건물 자체도 크고 외관부터 깔끔하더라구요

지금은 겨울이라 힘들겠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정원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기에 참 좋습니다.

 

 

 

외관에서 받았던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는 건물 안에서도 이어집니다.

1층은 원데이클래스 수업 및 작품전시를 위한 공간이었구요,

2층은 카페, 3층(옥탑)은 라운지로 사용되고있었습니다.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커다란 창이 많았다는 점인데요,

산 중턱에 있다보니 바깥 경치가 참 좋은데, 이 장점을 잘 살린듯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시원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총 세가지 클래스가 준비되어있는데요, 저와 짝꿍은 손작업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전에 커피도 한잔 하고, 이벤트로 주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딸기쨈 바른 스콘도 하나 냠냠하면서 여유도 즐기구요

미리 전시된 도자기들 보면서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구상도 해봤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면, 작가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수업을 진행해주시는데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게 알려주시니 어렵지 않고 재밌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자기 흙이 촉감이 부드러워서 만들고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저는 접시, 짝꿍은 쟁반(?) 을 만들었는데요,

저는 사실 좀 어렵지않을까 겁부터 먹어서 좀 단순한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조금 더 어려운 모양으로 도전해볼껄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짝꿍은 만들다가 도중에 디자인을 조금 변경해서 구멍을 뚫어 무늬를 주었는데,

확실히 좀 더 화려하고 예쁘게 나왔습니다ㅎㅎ

 

도자기 특성상 너무 복잡하거나 구조적으로 변형되기 쉬운 디자인은 제작이 힘들 수 있으니,

특별히 원하는 모양이 있다면 사전에 제작가능한지 문의를 해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열심히 만들고있으면 추억할 수 있도록 작가님들이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십니다 👍

 

 

왼쪽이 제가 만든 접시, 오른쪽이 짝꿍이 만든 쟁반(?) 과일그릇(?) 입니다.

물레가 아닌, 손으로 빚은거라 매끈함은 덜하지만 손자국이 남아있는것이 묘하게 투박한 매력이 있습니다.

 

 

도자기들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직접만든 도자기를 들고 포즈도 취해봅니다

 

 

짝꿍덕에 재밌는 체험도 하고 특별한 추억도 남기고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기념일, 특별한날 함께 추억도 쌓고 확 트인 정원에서 리프레시도 하는건 어떨까요?

 

 

약 4주정도 뒤에 도자기가 다 구워졌다는 연락이 옵니다.

저는 무광, 짝꿍은 유광으로 제작하였는데요,

투박한 제 접시에는 무광이, 화려한 짝꿍의 그릇에는 유광이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연인끼리 즐길만한 이색데이트를 찾고계시다면

마이포터리에서 도예체험 추천드리면서 포스팅 마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