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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국내여행, 데이트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캠핑요리 모음② (펜션요리, 파티요리)

by 달해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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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찜
도미찜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2023 횡성여행 이튿날 먹었던 메뉴들 이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나누어 포스팅하니, 첫날 먹었던 음식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여 주세요.

2024.01.11 - [일상생활/국내여행, 데이트] -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 2탄-Part① (feat. 23년 횡성여행)

 

 

▼ 2022년 여행 글

2022.11.12 - [일상생활/국내여행, 데이트] - 놀러 가서 뭐 먹지?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feat. 22년 횡성여행)

 

놀러가서 뭐먹지?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feat. 22년 횡성여행)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이제는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한,,, 근 20년지기 동네 친구들과 매 년 한번씩 여행을 가는데요..! 최근 몇년은 강원도 횡성에 조용하고

dal-lim.tistory.com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 2탄

DAY2

이제야 겨우 이튿날로 넘어왔다는 게 신기하지만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  쪽갈비 김치찜

쪽갈비 김치찜
쪽갈비 김치찜

낮에 해장 겸 밥 한 공기 뚝딱 하고 남은 건 안주하려고 만든 쪽갈비 김치찜입니다.
만드는 레시피는 많지만 저만의 방법을 공유합니다.
김치를 들기름 등에 먼저 볶아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고기육수와 감칠맛이 좀 더 진하게 올라오게 끓이고 싶었습니다.고기를 먼저 구워주는 레시피로 소개합니다.

 

  1. 컷팅된 쪽갈비를 잘 씻어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2. 기름 두른 냄비에 중불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3. 고기가 다 구워지면 설탕을 반스푼 두르고 설탕이 녹아 고기 표면에 입혀질 때까지만 살짝 뒤적여주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 설탕으로 먼저 코팅을 해주면 양념이 고기에 더 잘 배어 맛있습니다.
    - 물 대신 파우치 사골육수나 치킨스톡(혹은 코인육수) 녹인 물을 넣으면 더 좋습니다.

  4. 신김치를 썰어 넣고,진간장 혹은 국간장으로 색과 간을 살짝 맞춘 후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더합니다.

  5. 조미료가 좀 들어가는 게 맛있긴 합니다. 미원 살짝 넣어주면 좋습니다.

  6. 원하는 농도를 맞춰 끓여주고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면 불을 끄고 대파를 얹어 완성합니다.

 

  • 아롱사태 수육

아롱사태 수육
아롱사태 수육

아롱사태 수육도 밀키트가 아주 잘 나와있길래 하나 사 왔습니다.직접 삶은 것보다는 못하지만, 바로 끓여서 먹기 편하고 고기 상태도 좋았습니다.
팬에 부추를 깔고 고기로 덮은 후, 동봉되어있던 사골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이면서 먹는 음식입니다.
간편하지만 정성 들인 느낌 내기 좋은 밀키트였고, 반응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 애호박 전

애호박전

22년에도 해 먹었던 애호박 전입니다.
친구 중에 애호박 전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중간에 한번 부쳐줬습니다.

  1.  부침가루 혹은 튀김가루를 써도 좋습니다. 적당량 보울에 덜어줍니다.
    - 밀가루밖에 없을 때는 밀가루와 전분을 3:1 정도로 섞어 쓰면 좀 더 쫄깃하고 좋습니다. 계란도 하나 넣어주면 좋고요.

  2. 농도를 봐가면서 물을 넣으며 살살 저어줍니다.
    - 바삭한 전을 원하면 찬물을 넣어주세요. 기름과 온도차이가 많이 날수록 바삭합니다.
    - 반죽물을 너무 휘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바삭하지 않고 쫄깃하게 차진 전이됩니다.. 수제비 반죽을 많이 치댈수록 쫄깃해지는 원리입니다. 가루가 좀 뭉쳐있어도 나중에 재료 넣고 뒤적이면 거의 없어지니 신경 쓰지 말고 젓가락으로 슬슬 저어주세요.

  3.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 애호박은 채를 썰어주시고, 애호박 전에 청양고추는 매우 잘 어울리므로 꼭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름을 팬이 다 덮일 정도로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가열합니다.

  5. 기름이 어느 정도 달궈지면 반죽을 한국자 부어 얇게 펴고 잘 부쳐줍니다.

  6.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뒤집개로 슬쩍 들어 뒷면을 확인해 가며 뒤집을 타이밍을 잡으면 됩니다.

  7. 뒤집고 난 후에도 기름을 추가로 한번 둘러주세요. 전은 기름맛입니다. 많아 보여도 노릇노릇해지면서 일부는 다시 뱉어냅니다.

 

  • 도미찜

칼집을 낸 도미에 생강을 사이사이 끼워놓은 모습
도미찜 준비

중식 도미찜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요리였는데, 완성시켜놓으면 담음새도 좋고 퍼포먼스도 훌륭해서 파티음식으로 준비하면 반응이 좋을듯합니다. 참돔은 반건조나 생물로 준비하면 됩니다. 냉동 참돔도 괜찮으니 냉장해동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1. 잘 씻은 손질참돔은 양쪽면에 칼집을 깊게 내어 생강편을 끼워줍니다.
    - 칼집은 칼을 세워서 뼈 근처까지 살짝 썰어준 후 칼을 눕혀 뼈 라인을 따라 조금 더 썰어주면 생강이 살 깊숙이 박혀 향이 더 잘 배어듭니다.

  2. 찜기에 그대로 올려 쪄줍니다. (시간은 참돔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5~20분가량 푹 익혀줍니다)

  3. 찌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도미찜용 야채 손질
    - 가장 중요한 야채는 대파입니다. 흰 부분만 준비하여 참돔을 덮을만한 길이로 잘라 채를 썰어줍니다.
    - 저는 추가로 색을 위해 홍고추를 조금 준비하였고, 식감과 색을 위해 쪽파의 파란 부분도 준비하였습니다.

  4.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 간장 베이스에 맛술로 적당한 간이 되도록 맞춰줍니다.
    - 설탕을 넣어가며 단맛을 추가해 줍니다.
    - 생선요리라 산미가 풍부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레몬즙이나 식초를 넉넉히 넣어 새콤하게 만들어줍니다.
    - 기호에 따라 후추, 다진 마늘,크러시드 페퍼  등으로 마무리합니다.

  5. 쪄진 생선을 꺼내어 내열그릇이나 플레이팅 팬에 옮겨 담고 손질해 둔 야채를 덮어 간장소스를 부어줍니다.
    손질해둔 야채를 참돔 위에 올린 모습
    야채를 덮은 참돔
    야채를 올린 참돔 위로 양념장을 부어놓은 모습
    양념장을 얹은 참돔


  6. 마지막으로 다른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부어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한 후, 국자로 떠서 참돔찜 위로 살살 부어줍니다.
    기름샤워하는 도미찜
    기름샤워 마친 도미찜
    - 기름이 야채와 양념장 위로 부어지면서 대파와 쪽파, 홍고추의 향이 기름에 녹아 생선에 스며들게 하는 요리입니다.
    -
    고온의 기름이 양념장의 튀는 산미를 살짝 잡아주면서 밸런스를 맞춰주고, 간장 태울 때 나는 감칠맛과 향이 입혀집니다.


  7. 살을 발라 야채와 함께 집어 소스에 담가 먹으면 됩니다.
    완성된 도미찜을 절반가량 먹고 찍은 장면
    도미찜
  • 2일 차 바비큐

한우 등심과 특수부위한우 등심과 특수부위 구워놓은 사진
한우 등심과 특수부위

2일 차 때는 사진을 많이 못 찍어놨네요.
한우와 함께 우대갈비, 양념닭발 등을 숯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메뉴만 참고해 주세요.

- 차돌된장죽

차돌된장죽
차돌된장죽


바비큐에 찰떡인 차돌된장입니다. 레토르트 된장찌개 소스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끓였습니다.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차돌을 구워 기름을 뽑아줍니다.
    - 편마늘과 잘게 썬 파를 같이 넣고 볶아주면 향이 더 좋습니다.

  2. 고춧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고 약불에 살짝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3. 물을 붓고 레토르트 된장찌개 소스를 넣어 끓여줍니다.

  4. 기호에 따라 밥을 넣어 차돌된장죽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 새조개 샤부샤부

새조개 샤브샤브노랑새조개
새조개 샤브샤브

이때가 한창 노랑새조개 제철이던 시기라 샤부샤부를 준비해 봤습니다.

 

  1. 조개를 끓여 육수를 내줍니다.
    - 감칠맛을 위해 코인육수 하나 넣어줬습니다.

  2. 살짝 칼칼함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첨가하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3. 쑥갓, 배추, 버섯류 등 원하는 야채를 넣어 채수도 함께 우려 주면 가볍고 깔끔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4. 새조개를 담가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 고추냉이간장이나 겨자 간장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습니다.

 

  • 만두전골
    만두전골
    만두전골
    새조개 육수가 아까워 냉동만두를 넣어서 만두전골을 끓였습니다.
    안주가 애매하게 부족했는데, 뜨끈하게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덩치 큰 사내 6명이서 여행을 가서 하루종일 먹고 마시기만 하다 보니 메뉴의 가짓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22년도에는 간단히 메뉴설명만 남겼었는데, 이번 23년도에는 간략하게나마 레시피도 공유해 보았으니 여행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베스트 메뉴를 선정해 보자면,
살치살스테이크&가니쉬, 마라샹궈, 장어구이, 도미찜 되겠습니다.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 2탄은 이것으로 마치고
저는 24년도 우정여행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024.01.11 - [일상생활/국내여행, 데이트] - 펜션요리, 캠핑요리, 파티음식 추천 2탄-Part① (feat. 23년 횡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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