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디자인 : 인천, 경기, 서울 인테리어 업체 추천 (광고x)

 

PK Design

안녕하세요 달해입니다.

2024.09.19 - [분류 전체보기] - 신혼집 인테리어 후기 : 과정, 비용, 노하우 공유

신혼집 인테리어 후기 : 과정, 비용, 노하우 공유

저번 글에서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업체 선정하는 과정까지 소개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선정한 '피케이 디자인'이라는 인테리어 업체와 함께 집을 변화시켜 가는 과정에 대해서 공유해 볼까 합니다. (광고아님)

피케이디자인 공사 진행 순서

피케이디자인의 박성욱 실장님께 전화로 공사 진행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여 위 단계를 거쳐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선상담 때 개략적인 견적가는 안내받았지만, 정식으로 가견적을 받아보기 위해 1차 사무실 미팅 날짜를 바로 잡고 방문하였습니다.
사무실 위치는 인천 남동구에 있으며, 크기는 크지 않았고 주방과 욕실 목업이 한편에 간단하게 시공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1차 미팅

공사 진행 의사는 밝혔지만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까지는 아직 언제든지 업체를 변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피케이 디자인에서는 1차 미팅을 통해 가견적을 내고, 2차 현장미팅을 통해 실측을 하여 확정 견적을 받아 계약서 작성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계약서 작성 이전에는 언제든 타업체로 갈아타도 무방합니다.

 

인테리어 가견적서

가견적서 작성은 업체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양식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각 공정별로 업체 포트폴리오 등을 함께 보며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자재도 대략적으로 선정하고, 디테일한 요구사항들도 반영하여 작성합니다.
이때 공사 금액에 영향을 주는 부분들은 사전에 얘기해 주시니, 미리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강마루의 경우 어느 메이커의 어느 등급까지는 금액추가가 없다던지 하는 내용들을 미리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추후에 본계약 시에도 증액사유에 해당되는 부분들만 수정하면 나머지는 가계약서 금액 그대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하는 예산을 말씀드리면 어느 부분에서 빼고 더하는 것이 좋은 지도 상세히 알려주시니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견적서를 좀 더 정확도 있게 작성하고 싶다면 저처럼 미리 집의 구석구석 사진도 찍고 실측 자료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마루 공사 시에 기존 마루를 철거해야 하는데, 기존에 깔려있던 마루의 종류에 따라 철거비용이 다릅니다.
이때 사진을 통해 어떤 마루인지 알아보시고 견적에 반영하여 주셨습니다.
또 주방 상판의 경우 면적당으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상판 사이즈를 미리 실측해 갔던 저는 좀 더 정확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2. 2차 미팅(현장 실측)

2차 미팅은 현장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실장님께서 1차 미팅 때 작성했던 견적서를 지참하여 방문하시고, 가견적서에 미처 반영하지 못했던 사항이나 치수변경사항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수정합니다.

이때 디테일한 요청사항도 반영해 주시고,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서비스 품목들도 꼼꼼히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콘센트 이설/신설이나 등 위치변경, 등 추가 등등 현장에서 직접 같이 보면서 요청해야 되는 부분들은 이때 얘기하면 메모해 놨다 빠짐없이 반영해 주셨습니다.

3. 계약서 작성, 자재미팅

계약서 작성과 자재 미팅은 남동구 사무실에서 같은 날 이루어집니다.
이 날은 1, 2차 미팅 내용이 반영된 최종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먼저 자재미팅을 통해 각 공종별로 사용할 자재들을 선정하게 됩니다. 
사무실에서는 크게 마루, 벽지, 필름, 조명을 위주로 보게 되며 타일, 수전 및 욕실 액세서리류 등은 인천에 위치한 '용타일'이라는 타일 도매업체로 이동하여 진행합니다.
저는 일정상 타일미팅을 다른 날 별도로 미팅을 가졌으나, 보통은 같은 날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재미팅 진행

위 사진처럼 자재 샘플을 펼쳐두고 하나하나 고르는 과정을 거칩니다.
(사진에 낙서는 아내와 카톡 주고받으면서 적은 것이니 무시하시길.. ^^)

자재미팅 전 컨셉확정

자재미팅 전 컨셉확정

위 사진들처럼 자재미팅 전에 어느 부분은 어떤 색상, 어떤 재질 느낌으로 시공할지 미리 한 번 생각해 보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머릿속에 대략적으로 구상을 하고 가야 자재미팅 시에 결정장애로 얼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집들 인테리어 공사해 둔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많이 찾아보는 것이 내 취향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듯합니다.

 

 

타일미팅

타일 미팅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천의 '용타일'에서 진행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크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정말 규모가 엄청납니다.
국산 가성비 타일부터 외산타일까지 많은 종류의 타일들이 DP 되어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면서 고르면 됩니다.

 

저의 경우 화장실 도기류, 액세서리류는 별도로 들여와서 시공했기 때문에 따로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저처럼 별도시공이 아니라면 이때 용타일에서 수전류, 욕조디자인, 샤워부스 유리파티션, 각종 액세서리류, 욕실장 등등 욕실 내부에 시공되는 모든 것들을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재미팅은 이것으로 끝이지만 추후 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저희도 공사 도중 추가금 지불하고 상판 자재도 변경하였고 마루 자재도 변경하였는데 그럴때마다 추가 상담도 바로바로 진행해주시고 금액 등 문의에도 밤낮없이 대답해주셔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재미팅과 계약서 작성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되며, 중간에 주방가구 미팅 1회 진행하게 됩니다.
주방가구 미팅까지 완료되면 별도의 미팅은 없으며, 공사 완료되고 나서 실장님과 검측하는 것을 마무리로 잔금처리 후 계약은 종료됩니다.

각 방마다의 디테일한 인테리어 진행 및 결과는 앞으로 별도 포스팅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주방 가구 미팅 내용도 그때 같이 다뤄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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